사회
대형마트서 도난방지 꼬리표 떼낸 뒤 상습절도
입력 2014-03-07 09:36 

대구 수성경찰서가 7일 대형마트 의류매장에서 도난방지 꼬리표를 떼낸 뒤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대구 수성구 한 대형마트 의류매장 탈의실에서 13차례에 걸쳐 공구로 도난방지 꼬리표를 제거한 뒤 겨드랑이에 옷을 숨겨 빠져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가 훔친 의류는 총 50만원 상당이다.
경찰 조사에서 임씨는 "떼낸 도난방지 꼬리표는 옷 진열대 사이에 있는 상자에 버렸다"며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훔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임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임씨가 다시 마트에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검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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