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 황정민·유아인 등 캐스팅 확정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이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캐스팅을 확정했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7일 악행을 저지르는 재벌 3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룰 작품에 이들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유아인과 격돌한다. 서도철은 가슴에 품은 원칙 하나를 위해 온갖 상황을 헤쳐나가는 직진형 인물이다. 황정민은 '부당거래' 이후 류승완 감독과 3년만에 호흡을 맞춘다.
유아인은 황정민에 맞서 자신감 넘치는 외면 속에 열등감을 품고 있는 조태오를 맡았다. '완득이', '깡철이'에서 보였던 가슴 따뜻한 이미지를 뒤집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유해진과 오달수도 격렬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유해진은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로 분해 조태오를 거들며 서늘하고 냉정한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반면 오달수는 서도철의 조력자 오 팀장으로 등장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외에도 충무로가 주목하는 대세 조연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정만식이 조태오의 수하 전 소장으로 출연하며, 정웅인은 서도철과 조태오 간에 벌어질 싸움의 계기를 제공하는 배기사를 연기한다.
모델 출신 장윤주는 수사팀의 홍일점 미스봉으로 출연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김시후는 광역수사대의 분위기 메이커 막내 윤형사를, 진경은 서도철보다 더 깐깐한 그의 아내 주연을, 유인영은 미모의 모델 다혜를 맡았다.
곧 촬영에 들어간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