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남동발전, 발전설비 시험성적서 위변조 비리 방지 시스템 개발
입력 2014-03-07 07:19 

한국남동발전(사장 허 엽)이 발전설비 사용부품의 시험성적서 위·변조비리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5일 서울 본사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시험성적서 위·변조 방지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2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발전소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품질검수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업무 협약식에서 허 엽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납품업체에 의한 시험성적서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 ICT 융합기술 분야의 전력기술, 녹색성장 등 연구개발 사업의 상호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각 기관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창조경제 실현의 초석이 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의 협약으로 한국남동발전은 시험연구원에서 발행하는 모든 공인시험성적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직접 받아볼 수 있게 돼 발전시설 부품 구매와 품질관리부서에서 이를 검토하고 납품사가 제출한 시험성적서와 대조해 위변조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시험성적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수령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운영을 마쳤으며, 주요 부품 구매 시에 의무적으로 시험성적서를 대조할 계획입니다.
<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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