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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첫 비디오 판독 경험...판정 유지
입력 2014-03-07 06:11 
비디오 판독 확대 도입으로 2014시즌에는 이렇게 싸울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굿이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확대 비디오 판독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판정 결과는 그대로 유지됐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템피에서 열린 LA엔젤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 확대를 시행했다.
시행 첫 경기에서 바로 비디오 판정 사례가 나왔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크 트라웃의 타구를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뒤로 빠뜨렸다. 트라웃은 그대로 홈까지 내달렸고, 공은 푸이그에서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를 거쳐 홈에 전달, 접전이 벌어졌다.
랍 드레이크 홈플레이트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고,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이에 불복,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포수의 태그보다 주자의 손이 더 빨랐다는 것이 그의 주장. 그러나 판독 결과 아웃으로 판정이 유지됐다. 비디오 판독에는 총 1분 12초가 소요됐다.
다저스는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캔자스시티전, 13일 애리조나전, 16일 화이트삭스전, 17일 콜로라도전에서 새로 도입된 확대 비디오 판독을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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