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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취소’ 아로요, 허리디스크 진단
입력 2014-03-07 05:01 
브론슨 아로요가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허리 통증으로 예정된 선발 등판을 취소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브론슨 아로요가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MLB닷컴은 아로요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화요일(한국시간 5일) MRI 검진을 받았으며, 수요일 구단 의료진인 마이클 리에게 디스크 진단을 받고 이와 관련된 치료제를 처방받았다고 전했다.
아로요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앞으로 10일 정도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취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2011년에도 허리 디스크를 앓은 병력이 있다.
케빈 타워스 단장은 ‘MLB닷컴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상태”라며 입을 연 그는 이전 부상에 비해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회복이 오래 걸릴 부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MLB닷컴은 아로요가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하는 일은 없겠지만, 4월 1일(한국시간)으로 예정된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일정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00년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아로요는 14시즌동안 355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특히 2005년 32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후 지금까지 매 시즌 30경기 이상 등판하며 내구성을 자랑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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