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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언론 반응 “한국, 빠른 축구 선보였다”
입력 2014-03-06 14:13 
그리스 언론반응, 그리스 언론이 자국 축구의 엉성한 경기력을 지적하며, 한국을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그리스 현지 언론이 자국 축구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비판함과 동시에 한국 대표팀을 칭찬하고 나섰다.
그리스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4년 만의 A매치 맞대결에서 또 다시 0-2로 완패했다. 그것도 자신들의 홈으로 불러들여 영패 굴욕을 당했다.
경기 후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는 그리스가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쳐 홈에서 한국에 패했다”며 이번 시합처럼 경기한다면 월드컵 본선에서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리스 수비를 지적하며 평소답지 않게 엉성했고 미드필더들도 경기를 장악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리스 스포츠 전문 매체인 ‘노바 스포츠는 한국은 짧은 패스를 앞세운 빠른 축구를 선보였지만, 그에 비해 그리스는 느렸다”면서 박주영이 전반 18분 터뜨린 선제골은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이날 그리스는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에만 골대를 3차례 맞추는 등 불운을 겪었다. 이에 ‘노바 스포츠는 그리스는 첫 골을 내주고 난 뒤 리듬을 되찾으려 했지만 골대 불운에 시달려야 했다”고 지적하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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