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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유원상·한승훈…2014년 주목할 영화감독 선정
입력 2014-03-06 11:39 
사진=포스터
[MBN스타 여수정 기자] 봉준호, 장준환, 최동훈 등 대한민국 대표 영화감독들을 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2014년 새로운 감독 탄생을 알리는 ‘KAFA FILMS 2014 대표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오는 4월 3일 김정훈 감독의 영화 ‘들개, 10일 유원상 감독의 ‘보호자, 17일 한승훈 감독의 ‘이쁜 것들이 되어라를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들개는 사제폭탄 제조자 정구(변요한 분)와 집행자 효민(박정민 분)의 위험한 만남을 통해 분출되지 않은 청춘들의 고민을 이야기를 그렸다. ‘보호자는 ‘유괴가 또 다른 유괴를 낳는다는 설정에서 시작해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아이를 유괴해야 하는 주인공의 사투를 고난도 심리전으로 풀어냈다.

‘이쁜 것들이 되어라는 정겨운, 윤승아의 새로운 매력과 2030 세대가 공감할 소재로 올 봄 관객층을 공략한다. 정겨운은 10년째 사법고시생으로 지내는 정도 역을, 윤승아는 정도와 남매가 된 경희 역을 연기한다. 거기에 4월 21일 주에는 ‘잉투기까지 함께 상영된다.

개성만점 작품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KAFA FILMS 2014 대표 포스터에는 권칠인, 봉준호, 장준환, 김태용, 민규동, 최동훈, 허정의 이름이 그려진 의자와 함께 이름이 없는 의자가 크게 강조돼있다. 이는 쟁쟁한 영화감독들의 뒤를 이어 ‘후 이즈 더 넥스트를 조명해 또 한 번 새로운 영화인 탄생을 알리고 있는 셈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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