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경칩 꽃샘추위 기승 “개구리가 깨어나긴 너무 추워”
입력 2014-03-06 10:49 
'경칩 유래'

경칩 꽃샘추위 기승 개구리가 깨어나긴 너무 추워”

경칩을 맞이하여 그 유래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입니다.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森羅萬象)이 겨울잠을 깬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렇듯 경칩은 땅속에 들어가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 땅 밖으로 나오는 날입니다. 경칩 유래는 상당히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야 파악이 가능합니다.

'한서(漢書)'에서는 열 계(啓)자와 겨울잠을 자는 벌레 칩(蟄)자를 써서 계칩(啓蟄)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 후 한(漢) 무제(武帝)의 이름이 계(啓)라 높은 사람의 이름에 쓰인 글자를 사용하지 않는 관습에 따라 놀랠 경(驚)자를 대신 써 경칩(驚蟄)이라고 바꿔 사용했습니다. 24절기 중에서 봄의 세번째 절기인 경칩(驚蟄)은 입춘, 우수 다음에 찾아옵니다.

경칩 유래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칩 유래, 개구리 얼어죽겠다" "경칩 유래, 봄은 언제 오는 것이냐?" "경칩 유래, 오늘도 너무 추워" "경칩 유래 신기하다" "경칩 유래, 먼지가 가니 추위가 오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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