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상곤 "교육감 경험 살려…차별 없는 도정 펼칠 것"
입력 2014-03-06 10:30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상곤 전 교육감이 6일 오전 MBN '아침의 창 매일경제'에 출연해 출마 계기, 당선 후 계획 등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을 했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경기지사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교육감을 맡을 당시, 교육은 외로운 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사회 시스템과 유기적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평소 경기도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필요하다면 그에 관련된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선거를 위해 경기도교육감을 사퇴한 점에 후회는 없냐'는 질문에 "교육감으로서 최선을 다해왔고 임기를 거의 마무리하는 상황에서 교육감을 그만두고 새로운 길로 들어섰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당선 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계획과 관련, 김 전 교육감은 "교육감 시절 어느 한명도 낙오되지 않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애써왔다"며 "도정도 도민 한 분도 소외·차별받지 않는 도정을 펼쳐나가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2017년 대선 후보 출마에 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일반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권력에 대한 욕심)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전 교육감은 교육도 도민들의 민생에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교육감의 경험을 살려 도정에서 지원·협력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교육 발전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매경닷컴 이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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