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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닷새간 일정 마치고 폐막
입력 2007-01-29 03:27  | 수정 2007-01-29 03:27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2007년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 포럼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기수변화와 중동 지역 문제 등이 초점으로 부각됐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4일 흰 눈과 함께 시작한 다보스 포럼이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도 스위스의 겨울 휴양지 다보스에모인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변화하는 힘의 평형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지구의 미래에 대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등 세계 2,400명이 참석해 여느 해 못지 않은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메르켈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중국과 인도 등 신흥 개발도상국들을 서방선진 8개국 G-8 정상회의에 파트너로 참가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개발도상국들도 기후 변화 문제에 책임성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 특사로 김병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계와 재계, 언론계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기간 중에는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을 포함한 26개국 통상장관들이 모여 지난 7월이후 중단됐던 세계무역기국 도하라운드 어젠다 협상의 즉각 전면 재개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또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 소규모 모임에서는 정보전염병 인포데믹스와 독신 경제를 의미하는 싱글 이코노미 등 새로운 화두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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