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쓰리데이즈 첫 방송, 너무 기대했나...지루 VS 긴박
입력 2014-03-06 08:45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가 큰 기대감 속에 첫 방송을 탔다.
‘쓰리데이즈는 대통령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경호관 한태경(박유천)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싸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후속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일 방송된 ‘쓰리데이즈 1회는 영화를 연상케하는 전개와 스케일로 눈길을 끌었다. 긴장감이 넘치는 예고에 '쓰리데이즈'를 수목극으로 본방 사수하겠다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지루하다는 평도 적지 않다. 액션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닌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쉽다”등의 의견들을 볼 수 있었다.

손현주, 장현성, 윤제문 등 연기의 신이라 불리우는 배우들은 극에 높은 몰입도를 보이는 반면, 젊은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지적.
또 기밀문서에 버젓이 ‘기밀문서라고 적혀있다는 점, 대통령 별장에 비상 전력도 없다는 점 등이 허술한 극의 전개를 가져왔다는 평이 많다.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가 큰 신드롬을 일으켰기에 후속작인 ‘쓰리 데이즈가 가지는 부담이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100억 대작이라는 거대한 타이틀을 내밀며 시선몰이를 했지만 오히려 이 타이틀이 지나친 기대감을 낳아 아쉬움을 더한 분위기다.
눈을 뗄 수 있는 허술함, 몰입도가 떨어지는 개연성 등은 앞으로 ‘쓰리데이즈가 해결해가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쓰리데이즈는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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