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시스템즈는 5일 무상증자 관련 권리락이 발생해 주가가 1만400원으로 조정된다고 밝혔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지난달 19일 주식발행초과금(자본잉여금)을 자본에 전입하는 방식으로 30% 무상증자를 시행, 자본금이 2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창업 7년 만에 12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지난 1월에는 코넥스 상장기업 중 최대규모인 47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하기도 했다. 연초부터 한국교육학술 정보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행안부, 국회도서관, 국세청 등 초대형 공공정보화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경일 부사장(CFO)은 "2013년 7월 코넥스시장 상장 이후 꾸준한 공공사업 수주 성장에 따라 자본금 확대에 대한 시장요구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며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국내 코넥스시장 안에서 유동성 확보를 통한 주주분산의 선순환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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