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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이보영, 딸 유괴범과 숨막히는 추격전, 경찰도 따돌려
입력 2014-03-04 22:55 
▲"신의 선물" 이보영, 범인과 추격전, 사진 출처 = SBS "신의 선물-14일" 방송 화면 캡처

'신의 선물' 이보영
'신의 선물' 이보영이 유괴된 딸을 위해 범인과 추격전을 벌였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연출 이동훈·제작 콘텐츠K)에서 김수현(이보영 분)은 딸을 유괴한 범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경찰을 따돌리고 범인과 아이를 찾아 나섰다.
이미 경찰들이 진을 치고 있는 김수현과 한지훈(김태우 분)의 집에 택배기사로 위장한 미지의 인물이 김수현에게 몰래 쪽지를 주었다. 쪽지에는 "한강 둔치 8구역 쓰레기통 안에 돈 가방을 넣어두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김수현은 경찰들의 눈을 피하고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해 충격으로 기절한 척 연기했다. 응급실로 실려 간 김수현은 몰래 은행으로 달려가 2억을 출금한 뒤 한강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이미 경찰들은 김수현의 위치를 파악한 뒤 그를 쫓고 있었다. 범인은 경찰의 움직임을 눈치 채고 김수현을 방화행 5호선으로 유도했다.
곧이어 김수현은 지하철 건너편에서 딸 한샛별(김유빈 분)의 입을 막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김수현은 2억이 든 종이봉투를 남자에게 건넨 뒤 아이에게로 달려갔지만 그 아이는 딸 한샛별이 아니었다.
김수현이 돈을 건넨 자는 진짜 유괴범이 아니었다. 이에 김수현은 종이봉투를 들고 도망치던 범인을 쫓아가 "내 딸을 내놓으라"고 잡아챘지만 폭행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김수현은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해 "강력 범죄와의 전쟁, 그것 다 개소리다. 제발 샛별이를 살려 달라"고 애타는 모정으로 시청자들에게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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