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큰 눈" 예보 빗나가
입력 2007-01-27 10:57  | 수정 2007-01-27 10:57
어제(26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으나 수도권 지역에는 거의 눈이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상청은 앞서 어제 밤부터 주말인 오늘까지 충남 서해안 지역에 최고 15㎝이상의 눈이 내리는 등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26일 밤 서울 지역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다 눈으로 바뀌었으나 따뜻한 날씨 탓에 내리는 즉시 녹아 버렸습니다.
인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눈이 쌓인 곳은 없었으며 쌓였더라도 예보와는 달리 매우 적은 양이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각종 자료 분석을 토대로 구름대가 수도권을 지날 것으로 보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구름대는 남쪽으로 치우쳐서 한반도를 통과하고 있다"며 "구름대의 강도도 약해서 예상보다 적은 양의 눈이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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