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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박유천, 부상 투혼에 감사..진짜 연기자”
입력 2014-03-04 18:21 
사진 제공=SBS
[MBN스타 두정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JYJ 박유천이 부상 투혼으로 제작진에 감동을 안기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쓰리데이즈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섭 EP는 박유천이 액션 촬영 중 인대가 찢어져 부상 투혼 중이다”라며 현장에 물리치료사까지 대동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엊그제에는 물속 촬영까지 감행했는데, 너무 열심히 해줘 감사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1회에 나오는 버스정류장 신이 나오는데, 경호원 아들로서의 고뇌가 고스란히 느껴졌다”며 가수 출신이지만 연기자보다 잘하더라. 진짜 연기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박유천은 대통령 수행팀 경호관 한태경 역을 맡았다. 세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손현주 분)을 지키려는 인물로, 의문의 사고로 사망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도 파헤친다.

김 EP는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주연 김수현과 박유천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김수현이 외계인이었다면 박유천은 현실적인 인물”이라며 연기톤도 다르다. 김수현은 판타지물이었고 박유천은 스릴러물답게 사실적인 연기를 펼친다. 두 배우의 차이는 있지만 각자 분야의 최고봉”이라고 평했다. 이어 ‘쓰리데이즈가 ‘별그대 이상으로 잘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했다.

한국형 ‘미드를 표방하는 ‘쓰리데이즈는 준비기간만 2년, 약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줄곧 선보였던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했으며 박유천과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윤제문 등이 연기를 펼친다. 오는 5일 10시 첫 방송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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