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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득남, 그리스전 앞두고 날아든 경사에 ‘눈물글썽’
입력 2014-03-04 18:05 
구자철 득남, 축구선수 구자철의 득남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MK스포츠
구자철 득남

축구선수 구자철의 득남의 기쁨을 누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파니오니오스스타디움에서 그리스전을 앞두고 첫 소집 훈련을 가졌다.

이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훈련장으로 오는 버스에 탈 때 구자철이 싱글벙글하면서 남자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받았다”며 소식을 들은 동료들이 모두 기뻐했고, 구자철은 눈물도 글썽이는 것 같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자철의 득남 소식에 대표팀 동료들은 구자철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리스전을 통해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영은 좋아하는 후배가 아들을 낳아서 기분이 좋다. 구자철의 기운을 받아서 그리스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그의 득남 소식을 축하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6월 제주 출신 한 살 연상의 일반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구자철은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시절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표팀은 6일 새벽 2시 그리스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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