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 대란 소식에 누리꾼들 벌써 분주 "막차 타기 위한 전략은?"

304 대란 소식에 누리꾼들 벌써 분주 "막차 타기 위한 전략은?"

'304 대란'

304대란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304 대란이란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일 전에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급해서라도 물량을 판매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을 판매하는 일이 발생할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3월 4일에 아이폰5S가 5만 원, 갤럭시 노트3가 10만 원대에 판매된다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기존의 스마트폰 가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게 판매된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이통사들이 신규가입자 유치를 위해 60~70만원 대의 보조금을 지원하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보조금 지급이 일부 품목으로 한정되는데다 그 물량 역시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른바 '폰테크'에 익숙한 사용자가 아니라면 이 '대란'에 탑승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과도한 보조금이 지급되는 일부 품목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암암리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실제 보조금를 지원하겠다는 업체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304대란은 228대란과 301대란에 이어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실제 더 이상의 휴대폰 보조금 대란은 없을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정부의 보조금 상한제에 반기를 드는 모습을 업체들이 계속 보여주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304 대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304 대란, 소문만 무성해 맨날" "304 대란, 나는 솔직히 싸게 판다는 글 한 번도 못봤네" "304 대란, 솔직히 신청했는데 바로 튕겼음 신청자 너무 많아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