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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대표팀 복귀 박주영 "내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입력 2014-03-04 13:11 

'그리스전 박주영'
박주영이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호에 처음 합류해 각오를 밝혔다. 박주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서 부담도 되지만 팀에 녹아들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1년만에 대표팀 첫 훈련을 소화한 박주영은 "아직 호흡은 모르겠다. 하지만 어색하지 않았다"면서 "많은 선수가 도와주려고 하고 나 또한 팀에 녹아 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오늘 훈련을 비롯해 그리스전이 내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그리스전에 대한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한편 홍명보 국가대표축구팀 감독도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임하는 이유와 각오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홍 감독은 지난 2일 그리스 아테네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리스와 평가전을 갖는 이유와 각오에 대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또 "이번 그리스전은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라면서 "지난해부터 해 온 훈련의 성과를 점검하고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알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또 "그리스전은 가상의 러시아전이 될 것"이라며 "경기 스타일은 조금 다르지만 체격 조건이 뛰어난 유럽 선수들을 미리 상대해보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리스전은 6일 새벽 2시에 중계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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