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화 희망...개헌 포함"
입력 2007-01-26 17:20  | 수정 2007-01-26 18:21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민생문제 등을 다루기 위한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오전에 강재섭 대표가 대통령과의 민생 경제 회담을 제안했는데 청와대는 어떤 입장을 나타냈습니까 ?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민생 문제회담을 제안하자 청와대는 발빠르게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로 정무관계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후 청와대는 강대표가 제안한 민생문제와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주요 민생 개혁 법안 그리고 개헌문제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그동안 중요한 국제 의제를 협의하기 위해 수차례 걸쳐 여야 대표들과의 대화를 제안했다며 다른 정당과도 대화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자기 주장만 하는 정치 공세용 회담이 아니라 국정 현안에 대해 진지하게 마음을 열고 협상도 하고 토론도 하는 회담이 되길 바라고 이를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민생회담을 제안받은 청와대는 대화를 희망한다면서 단,'개헌'을 의제에 포함하자는 역제안을 해 한나라당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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