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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빈, 팔뚝 인대파열로 2~3개월 결장
입력 2014-03-04 09:1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거듭된 악재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26)이 다시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이 왼쪽 팔뚝 부상으로 2~3달간 시즌 아웃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LA다저스전에서 다이빙 캐치를 한 이후 통증을 느낀 메이빈은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 3일 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한 결과 왼쪽 팔뚝 인대와 힘줄이 손상돼 시즌 초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MLB닷컴은 버드 블랙 샌디에이고 감독의 메이빈이 땅에 떨어졌을 때 어깨에 큰 충격을 받으면서 팔뚝의 힘줄과 인대가 손상됐다”는 말을 인용해 메이빈의 부상 과정을 알리기도 했다.

연이은 부상악재다. 메이빈은 지난해에도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과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단 14경기 출장에 그쳤다.
2007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메이빈은 이후 트레이드로 플로리다(현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1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해 40도루를 기록하며 5년간 25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012시즌 타율 2할4푼3리 67득점 26도루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날린데 이어 올해도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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