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
입력 2014-03-04 09:11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7일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충주 지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대소원면 본리 642번지 일대에 위치한 ‘충주 지웰은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 60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소형 타입으로만 단지가 구성됐다. 충주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충주기업도시, 메가폴리스를 통틀어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이다.
분양가는 3.3㎡당 580만원~620만원 대이며,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60% 무이자를 적용한다.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주 공용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충주의 新경제 중심지에 위치
‘충주 지웰 일대는 충주첨단산업단지(199만2000㎡)와 충주기업도시(701만2000㎡), 메가폴리스(180만9000㎡) 등 도합 총 1081만㎡ 부지를 개발해 약 4만33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공동주택 약 8326세대가 들어서는 산업과 경제, 주거가 한데 어우러진 미래신도시로 조성된다.

현재 충주첨단산업단지에는 액정·디스플레이 전문 제조업체인 (주)리비콘과 핀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밸브 전문 생산업체 (주)메쪼발스톤 등 2개 기업이 올해 초(1월) 투자 협약식을 진행하고 1043억원대 투자를 결정했다.
첨단산업단지와 인접한 충주기업도시는 유한킴벌리, HL그린파워, 포스코ICT, 코오롱생명과학, 롯데칠성음료, 미원SC, 현대엠코 등 대기업들이 입주를 마친 상태이며,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을 제조하는 기업인 NK모터스와 자동차부품 글로벌기업인 보그워너베루시스템즈코리아 등이 공장신설 약정을 맺었다.

충주첨단산업단지 일대 첫 분양
‘충주 지웰은 전용면적 59㎡ 소형 타입 602가구로 구성된다. 산업단지 종사자 중에는 젊은층이 많아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개방감을 높였으며, 단지 옆에는 상업지구가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근린공원, 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충주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이 1시간대에 연결된다. 작년 8월 동서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 개통으로 중부고속도로에서 충주지역으로의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됐다.
향후 동서고속도로 충주-제천-삼척 구간(충주-제천 구간은 올해 말 개통 예정)과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등이 완공되면 충주첨단산업단지 일대는 중부내륙권 지역의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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