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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감독 감독상 수상 "기분 좋다"
입력 2014-03-03 17:09 
아카데미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여성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의 사회 아래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감독상 후보로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비드 O. 러셀,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네브라스카의 알렉산더 페인,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마틴 스콜세지가 오른 가운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래비티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감사하다. 아카데미 관계자 여러분 감사드리고, 영화를 만드신 분들은 이해하겠지만 영화를 만드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다. 많은 것을 바꾸어주는 엄청난 경험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훌륭한 작품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나와 함께 일한 사람들은 나한테 많은 지식을 전달해 줬다. 덕분에 이렇게 훌륭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감사의 말씀 드리고, 주연배우 산드라 블록, 정말 감사하다. 당신이야말로 이 영화의 영혼과도 같다. 그리고 조지 클루니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 워너브라더스 관계자 여러분들, 현명한 투자를 해주셨고 너무 감사하다”고 재치 있게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번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 화제가 된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감독은 감독상 수상 불발로 끝나 아쉬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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