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청, '유망 프랜차이즈 육성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4-03-03 14:22 

자신이 운영하는 점포의 프랜차이즈화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등 예비프랜차이저에 대한 정부지원이 확대된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유망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비프랜차이저 지원을 위한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 사업'과 국내 가맹본부와 가맹점 지원을 위한 '수준평가 및 후속지원 사업'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 사업'은 동네맛집, 유망 아이템 등을 보유한 소상공인 등의 가맹본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컨설팅 비용의 80%를 지원하고 지원 후 1년간 사후관리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개정된 '가맹사업 공정화 법률'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도 새롭게 지원한다. 창업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한 가맹점 모집 기회도 제공하고 가맹점에 대해 최대 7000만원의 정책자금 융자도 지원한다.

'수준평가 및 후속지원 사업'은 가맹본부 역량강화, 가맹본부.가맹점 동반성장 유도 및 예비창업자 보호를 위한 사업이다. 직영점 1개와 가맹점 10개 이상 브랜드, 또는 가맹점 50개 이상 브랜드가 지원 대상이다. 업력이 1년 미만이거나 완전자본잠식 브랜드는 제외된다. 가맹점과의 계약관계, 가맹점에 대한 지원수준, 가맹점주 만족도 등 6개 범주로 평가해 1~4등급으로 구분하고 등급에 맞는 후속지원을 제공한다. 1~2등급 브랜드에 대해서는 우수프랜차이즈로 지정, '우수프랜차이즈 지정서'와 별도 제작된 엠블럼을 수여한다. 3~4등급 브랜드의 가맹점 중 집중 관리가 필요한 가맹점에 대한 경영개선 컨설팅도 새롭게 지원한다.
중기청은 유망소상공인.중소 가맹본부의 공정거래 유도, 가맹점의 권익보호를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망소상공인.중소 가맹본부에 대한 공정거래 교육을 지원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할 예정이다.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피해를 본 가맹점에 대해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한 무료법률구조 지원도 제공한다.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kmdc.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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