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최고의 영예 누릴까? "라이벌 만만치 않아"
입력 2014-03-03 10:39 
아카데미 시상식/ 사진=아메리칸 허슬, 그래비티, 노예12년 포스터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최고의 영예 누릴까? "라이벌 만만치 않아"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는 3일 오전10시(한국시간)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의 진행으로 채널CGV에서 생중계됩니다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여성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의 사회로 치러집니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를 맡은 바 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꽃'이라 불리는 작품상에는 '아메리칸 허슬', '그래비티', '노예 12년'의 3파전이 예상됩니다. '아메리칸 허슬'과 '그래비티'는 총 10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됐고 '노예 12년'은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데이빗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은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을 위해 FBI 요원에게 스카우트 된 천재 사기꾼들의 위대한 사기극을 그린 영화로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제니퍼 로렌스 등이 출연햊ㅆ습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 탐사 중이던 주인공이 사고로 홀로 남게 되면서 일어나는 우주재난을 그린 영화로 산드라 블록의 성숙한 감정연기와 경이로운 특수효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노예 12년'은 1841년 미국 뉴욕에서 납치된 한 흑인 음악가가 노예로 12년을 살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대극입니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인연이 없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첫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작품상 받을까?" "아카데미 시상식, 여배우들 드레스도 궁금해" "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 완전 재밌을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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