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망 판정받은 남성, 장례식 앞두고 '부활'
입력 2014-03-01 20:00  | 수정 2014-03-01 20:59
【 앵커멘트 】
미국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70대 노인이 장례식을 앞두고 다시 살아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남성은 호랑이를 산책시키다 적발되는 황당한 일도 있었는데요.
나라 밖 소식, 이해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국 미시시피주에 거주하는 78살 월터 윌리엄스.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6일, 맥박이 뛰지 않아 사망 선고를 받은 윌리엄스는 가족이 보는 앞에서 시신 보관용 비닐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에디 헤스터 / 윌리엄스 조카
- "제가 직접 시신 보관용 비닐에 담긴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사망 판정 하루 뒤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염습을 준비하던 장의사가 시신의 다리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한 겁니다.


▶ 인터뷰 : 바이론 포터 / 장의사
-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죠."

가족들은 기적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마사 루이스 / 윌리엄스 딸
- "언제까지 저희 곁에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살아계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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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늑대 농장을 운영 중인 57살 존 바실.

최근 자신의 집에서 기르던 아기 호랑이를 데리고 번화가로 나갔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테리 리밍 / 미국 락포트 경찰서장
- "일요일 오후 7시30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호랑이를 산책시켰습니다."

문제가 된 아기 호랑이는 같은 장소에서 여성을 물었던 경력이 있지만, 당시 피해 여성이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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