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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최진혁 송지효, 두 번째 사랑 예고
입력 2014-03-01 10:50 
응급남녀 최진혁 송지효, ‘응급남녀’ 최진혁 송지효가 두 번째 사랑을 예고했다.
응급남녀 최진혁 송지효

‘응급남녀 최진혁 송지효가 두 번째 사랑을 예고했다.

28일 방송된 tvN ‘응급남녀 10화에서 오창민(최진혁 분)은 오진희(송지효 분)를 향한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진희의 조카 국이가 퇴원하게 되자 창민은 주의사항을 메모지와 함께 혹시 모를 감염을 위해 가족들을 위한 약까지 알뜰히 챙겼다. 그러나 국천수(이필모) 역시 진희에게 가족들의 약을 챙겨 전해줬다. 천수에게 한발 늦은 창민이 준비한 약과 메모지는 쓰레기통으로 버려졌지만, 다행히도 쓰레기를 버리던 진희는 창민이 준비했던 약봉지를 발견하고 창민의 마음을 읽게 됐다.

하지만 진희를 향한 마음과 달리 창민은 퇴근하는 길에 진희를 차에 태우고 가며 옥신각신하던 중, 급정거해 진희를 쇄골뼈를 다치게 했다. 쇠로 된 핸드백 체인을 메고 있던 진희는 안전벨트 락에 걸려 골절을 입게 된 것. 미안함과 속상한 마음, 그리고 천수의 전화 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사실에 창민은 화가 났고, 천수 역시 진희가 창민 차에서 다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창민이 밉기만 했다.


천수 역시 진희를 향한 마음이 더 커졌다. 창민이 진희에게 8자 붕대를 감아주며 웃음을 주고받는 다정한 보니 천수의 마음에도 불길이 솟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창민과 천수는 결국 신경전 끝에, 둘의 마음에 똑같이 오진희에게 향해 있음을 알게 됐다.

잠든 진희를 보고 있던 창민은 대학 시절 진희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둘의 사랑했던 행복한 과거를 떠올리며 진희를 그리워했다. 창민은 과거 진희와의 첫 키스 순간을 떠올리다 잠든 진희에게 도둑키스를 하고 만다.


진희 역시 창민과의 옛 시절을 꿈으로 꾸며 추억을 떠올렸다. 천수를 향한 마음을 키우면서도 진희의 기억 깊숙한 곳에 있는 창민과의 기억들이 불쑥불쑥 떠올라 진희의 마음을 흔들고 있었다. 진희와 창민에게도 달콤했던 행복한 시절이 있었고, 그 행복한 기억들은 두 사람의 심장과 세포들이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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