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2의 벤처붐, 아이디어로 승부
입력 2014-02-28 20:00  | 수정 2014-03-02 10:44
【 앵커멘트 】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벤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미래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자들을 정주영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 기자 】
손바닥만 한 비행 로봇, 하지만 작다고 얕보면 안 됩니다.

360도 회전 비행은 기본이고 적외선 미사일을 쏘며 공중전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지상기 / 비행 로봇 업체 대표
- "누구나 쉽게 5분이면 비행체를 날릴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어 중국 제품과 다른 거고요."

100% 우리 기술로 만든 장치를 달면 평범한 자전거가 전기 자전거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블라인드는 날개가 두 장씩 겹쳐져 창문 밖을 훤히 내다볼 수 있고, 가만히 서 있던 마네킹은 입은 옷에 따라 자세를 바꿉니다.

벤처 창업에 나선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들이 상용화한 제품들입니다.


올해로 3기가 배출되는 이 학교에서 만들어낸 일자리는 2천300여 개, 매출은 1천4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박철규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 "오늘 졸업생을 포함해서 700여 명의 청년 CEO를 양성했고, 이들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고 창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땀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청년 창업가들이 제2의 벤처붐을 이끌고 있습니다.

(파이팅!)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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