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2012년 4월, 안방에 때 아닌 군대 바람이 불어왔다.
‘남녀탐구생활을 비롯해 현실을 담아낸 다양한 코너로 인기를 끌던 tvN ‘롤러코스터가 시즌2로 돌아오며 군대 이야기를 다룬 ‘푸른거탑을 내놓은 것이다.
당시 ‘총 맞은 것처럼 ‘닥치고 꽃남 등을 선보였던 ‘롤러코스터2의 주 타깃층은 여성시청자였다. 군필자들이 공감할 법한 ‘푸른거탑의 흥행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제작진은 군대 이야기를 솔직하고 세밀하게 다뤘다. 미화가 아닌 솔직함으로 다가간 ‘푸른거탑은 군필자의 공감은 물론 군대에 관심이 없던 여성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롤러코스터2의 인기 코너에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프로그램 속 코너로 약 7개월 간 큰 사랑을 받았던 ‘푸른거탑은 이듬해인 2013년 1월, 잠깐의 휴식기를 가진 뒤 하나의 프로그램이 되어 돌아왔다. 말년병장 최종훈을 중심으로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이용주, 정진욱 등 분대원들의 에피소드가 그려졌고, ‘푸른거탑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이들 사이에 톱스타가 없어도 좋았다. 화려한 스타보다 더욱 빛난 것은 ‘공감의 코드였고 평균 2.2% 최고 2.6%라는 훌륭한 시청률을 남겼다. 특히 ‘푸른거탑의 인기는 온라인 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뽀글이 열풍 등을 일으키며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졌다.
탄력을 받은 ‘푸른거탑 측은 2013년 여름 시즌1을 마무리하고 시즌2 제작에 들어갔다. 시즌2격으로 제작된 ‘푸른거탑 제로는 과거로 돌아갔다. 말년병장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다룬 이야기는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시즌1과 확 달라진 출연진은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푸른거탑의 기존 인기와 새로운 전개에 힘입어 ‘푸른거탑 제로는 첫 방송부터 평균 1.9%, 최고 2.4%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그러나 생각만큼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시청률과는 별개로 큰 화제성을 낳지 못했다. 제로부터 시작하고자 했던 ‘푸른거탑은 결국 방송 2개월 만에 기존 흐름으로 돌아오게 됐다.
2013년 11월 20일, ‘푸른거탑 제로의 마지막회가 방송된 직후인 27일 ‘푸른거탑 리턴즈가 방송됐다. ‘푸른거탑 리턴즈는 말 그대로 다시 돌아온 이야기였다. 극의 중심인 최종훈은 훈련병에서 다시금 말년병장이 되었으며 시즌1에 함께 했던 멤버 중 주요 인물들이 소대원으로 다시 뭉쳤다. 여기에 김성원, 송광원, 황제성이 새롭게 합류하며 힘을 보태고자 했다.
사실 ‘푸른거탑 시즌1만큼 ‘제로 ‘리턴즈가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푸른거탑 만큼 명맥을 이어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지상파의 예능 프로그램마저 입맛에 맞지 않으면 격변하고 있는 시기에 ‘푸른거탑은 2년 가까이 시청자들의 수요일 심야시간을 책임졌다.
특히 ‘푸른거탑은 또 다른 군대 예능 ‘진짜 사나이의 등장에도 자신들만의 색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진짜 사나이가 관찰 예능의 방식을 선택, 작은 부분 하나까지 잡아내는 방식을 택했다면 ‘푸른거탑은 에피소드 전개를 통해 코미디의 느낌을 강화시켰다. 두 프로그램은 ‘군대라는 같은 소재를 선택했지만 다른 방식으로 군 이야기를 그려냈고, 서로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남녀탐구생활을 비롯해 현실을 담아낸 다양한 코너로 인기를 끌던 tvN ‘롤러코스터가 시즌2로 돌아오며 군대 이야기를 다룬 ‘푸른거탑을 내놓은 것이다.
당시 ‘총 맞은 것처럼 ‘닥치고 꽃남 등을 선보였던 ‘롤러코스터2의 주 타깃층은 여성시청자였다. 군필자들이 공감할 법한 ‘푸른거탑의 흥행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제작진은 군대 이야기를 솔직하고 세밀하게 다뤘다. 미화가 아닌 솔직함으로 다가간 ‘푸른거탑은 군필자의 공감은 물론 군대에 관심이 없던 여성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롤러코스터2의 인기 코너에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프로그램 속 코너로 약 7개월 간 큰 사랑을 받았던 ‘푸른거탑은 이듬해인 2013년 1월, 잠깐의 휴식기를 가진 뒤 하나의 프로그램이 되어 돌아왔다. 말년병장 최종훈을 중심으로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이용주, 정진욱 등 분대원들의 에피소드가 그려졌고, ‘푸른거탑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이들 사이에 톱스타가 없어도 좋았다. 화려한 스타보다 더욱 빛난 것은 ‘공감의 코드였고 평균 2.2% 최고 2.6%라는 훌륭한 시청률을 남겼다. 특히 ‘푸른거탑의 인기는 온라인 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뽀글이 열풍 등을 일으키며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졌다.
탄력을 받은 ‘푸른거탑 측은 2013년 여름 시즌1을 마무리하고 시즌2 제작에 들어갔다. 시즌2격으로 제작된 ‘푸른거탑 제로는 과거로 돌아갔다. 말년병장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다룬 이야기는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시즌1과 확 달라진 출연진은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푸른거탑의 기존 인기와 새로운 전개에 힘입어 ‘푸른거탑 제로는 첫 방송부터 평균 1.9%, 최고 2.4%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그러나 생각만큼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시청률과는 별개로 큰 화제성을 낳지 못했다. 제로부터 시작하고자 했던 ‘푸른거탑은 결국 방송 2개월 만에 기존 흐름으로 돌아오게 됐다.
2013년 11월 20일, ‘푸른거탑 제로의 마지막회가 방송된 직후인 27일 ‘푸른거탑 리턴즈가 방송됐다. ‘푸른거탑 리턴즈는 말 그대로 다시 돌아온 이야기였다. 극의 중심인 최종훈은 훈련병에서 다시금 말년병장이 되었으며 시즌1에 함께 했던 멤버 중 주요 인물들이 소대원으로 다시 뭉쳤다. 여기에 김성원, 송광원, 황제성이 새롭게 합류하며 힘을 보태고자 했다.
사실 ‘푸른거탑 시즌1만큼 ‘제로 ‘리턴즈가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푸른거탑 만큼 명맥을 이어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지상파의 예능 프로그램마저 입맛에 맞지 않으면 격변하고 있는 시기에 ‘푸른거탑은 2년 가까이 시청자들의 수요일 심야시간을 책임졌다.
특히 ‘푸른거탑은 또 다른 군대 예능 ‘진짜 사나이의 등장에도 자신들만의 색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진짜 사나이가 관찰 예능의 방식을 선택, 작은 부분 하나까지 잡아내는 방식을 택했다면 ‘푸른거탑은 에피소드 전개를 통해 코미디의 느낌을 강화시켰다. 두 프로그램은 ‘군대라는 같은 소재를 선택했지만 다른 방식으로 군 이야기를 그려냈고, 서로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