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K, 자회사 가치 증가로 저평가 탈피할 것"
입력 2014-02-27 09:06 

하이투자증권은 27일 SK의 자회사인 SK E&S의 실적개선을 비롯해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올해 기준 저평가된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를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 E&S의 경우 올해 탕구 LNG 직도입 물량 증가에 따른 원가경쟁력으로 발전 가동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오성 복합화력발전소 정상화로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SK E&S는 차이나가스홀딩스의 지분 14.3%를 보유하고 있다. 차이나가스홀딩스는 홍콩&차이나가스, 신아오가스 등과 함께 3대 중국 도시가스회사 중 하나다. 200여개의 도시가스 자회사를 보유하면서 중국 내 117여개 도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연평균 10% 이상의 중국 도시가스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서부 대개발 및 공해물질 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업체로 지난해 연초대비 112.5% 급등했다.
하 연구원은 "SK E&S가 보유한 지분가치도 현재 1조1692억원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실질적인 자산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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