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하임리히법이란, 음식이 기도를 막을 때 유용…그러나 "유아에게는 위험"
입력 2014-02-26 18:52 
하입리히법 / 사진=SBS'심장이뛴다'방송캡쳐


'하임리히법'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전혜빈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소방대원과 함께 하임리히법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져, '하임리히법'이 화제입니다.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이란, 약물이나 음식 등 이물질이 목에 걸려 기도가 폐쇄되었을 때 실시할 수 있는 기초적인 응급처치법입니다.

기도가 막혀 말을 하지 못하거나 숨을 쉬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시술자는 양팔로 환자의 복부를 감아 주먹을 쥐고 배꼽 사이의 공간을 손등으로 세게 밀어 올리면 됩니다.

이외에도 환자의 등을 강하게 내리쳐 목구멍의 이물을 빼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아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45도 각도로 머리를 아래로 하고 한손으로 가슴을 받치면, 이때 중력에 의해 막혔던 것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효과가 없다면 손가락으로 흉골을 찾아 가볍게 4번 충격을 줍니다. 다만 하임리히법은 자칫 환자의 내부 장기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아에게 실시할 경우 각별히 주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편, '하임리히법이란'에 대해 접한 누리꾼들은 "하임리히법이란, 어린아이에게는 섣불리 시도하면 위험하구나!" "하임리히법이란, 비상 시 유용한 응급처치법인듯" "하임리히법이란, 드라마에서 본 적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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