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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김태훈·김보강, 이들이 밝히는 고흐와 테오는…?
입력 2014-02-26 16:57 
사진=HJ Culture
[MBN스타 여수정 기자] 뮤지컬 배우 김태훈과 김보강이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속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훈과 김보강은 26일 오후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프레스콜에 참석해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매력을 밝혔다.

이날 테오 반 고흐 역을 맡은 김태훈은 창작을 하다보면 대본이 자주 바뀌곤 한다. 그러나 그 안에서 변하지 않은 건 빈 센트다. 그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다. 단지 그림이라는 것에 미쳐있는 인물이다”라며 이는 전문가다움과 창작가적인 뜻의 미침 같다. 오로지 그림으로만 살 수 있는, 그림에 미쳐있는 사람임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동생 테오 반 고흐는 멀리서 형을 지켜본 인물이자 세상과 타협해 형의 모습을 좀 더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빈센트 반 고흐 역을 맡은 김보강은 처음에 그의 그림들을 보거나 정보를 들었을 때 단지 미치광이 화가로만 생각했다. 그림에 미쳐있던 사람으로 알았다. 그러나 이 인물을 맡아 연기하고 빠져 들다보니 순수한 사람이더라. 순도 100%의 순수함을 가지고 있기에 끝에는 비운의 화가로 기억됐지만, 아련하게 그를 바라보게 됐다”라며 같은 예술업계 종사자기에 자신의 고집대로 설득하려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모두가 반 고흐를 기억하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빈센트 반 고흐는 화가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평생에 걸쳐 남긴 약 7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미치광이 화가가 아닌 인간 반 고흐의 모습을 담아 그의 삶과 사랑, 꿈을 표현했다.

라이언, 김보강은 빈센트 반 고흐 역에, 김태훈과 박유덕은 그의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오는 4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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