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회원사에서 파생상품거래의 위탁분 거래증거금으로 미국국채를 처음으로 예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예탁은 지난해 3월 증거금 예탁수단을 외화증권 중 미국국채로 확대한 이후 처음 예탁된 사례다. 예탁규모는 1000만달러 수준이다.
거래소측은 미국국채의 증거금예탁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환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감소해 국내 파생상품시장 거래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스크가 낮은 미국국채가 증거금으로 예탁돼 결제안정성을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예탁수단의 다양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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