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6일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비(강수확률 90%)가 오고, 아침에 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낮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 되겠다"며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미세먼지의 영향이 줄겠으나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현재 미세먼지농도는 울산 210, 대구 194, 군산 174, 춘천 161, 천안 162, 서울 142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 4배가량 높은 수치다.
기상청은 공기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그간 축적된 오염물질이 해소되지 못해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 달부터는 황사까지 가세하며 중국발 먼지가 두세 달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에 누리꾼들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 앞이 안 보일 정도야" "오늘 미세먼지 농도, 맞아 심하더라" "오늘 미세먼지 농도, 조심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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