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무시? 소트니코바 "점프 비교사진" 게재…심지어 포토샵?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무시? 소트니코바 "점프 비교사진" 게재…심지어 포토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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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가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초로 '올포디움(All Podium)'을 달성했습니다.

올포디움이란 본인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안에 입상해 시상대에 올랐음을 뜻합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44.19점을 받은 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총점 219.11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은퇴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100년 역사상 여자 싱글 부문 최초로 올포디움을 달성했습니다.

김연아는 2002년 4월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인 '트리글라브 트로피' 노비스(13세 이하)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 시니어 데뷔 무대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열린 시니어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신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웠습니다.

앞서 1960년 미국 스쿼밸리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캐롤 헤이스가 최초의 올포디움 달성 선수로 알려졌으나 195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한 사실이 발견돼 최초 올포디움 기록은 수정됐습니다.

한편 소트니코바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연아 선수와 자신의 점프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트니코바는 22일 김연아 선수와 자신의 점프 정지 화면을 붙여놓은 사진을 통해 자신이 김연아보다 더 높고 정확한 점프를 한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트니코바의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얼음의 색이 자연스럽지 않아 포토샵으로 자신의 점프 모습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노빅스부터 시니어까지면 진짜 대단하다"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이건 이미 소트니코바는 못 이루는 기록이잖아"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100년 아니라 앞으로도 안 나올 기록인데 이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