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월, 9년만에 최대 물량 쏟아진다
입력 2014-02-26 09:35  | 수정 2014-02-26 16:30
연간 3월 분양물량 추이 (단위: 가구) [자료: 닥터아파트]
오는 3월에 시장에 풀리는 아파트 분양물량은 전국 2만5천가구로,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7곳, 2만5천4백43가구(주상복합, 임대 제외)로 조사 됐다.
전년동기(24곳, 1만7천2백63가구) 대비 47% 늘었다. 권역별로 △수도권 14곳, 7천4백94가구 △광역시 8곳 6천8백31가구 △지방 15곳 1만1천1백18가구 등이다.

수도권
대림산업이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84~113㎡, 총 368가구(일반분양 57가구)를 짓는 아크로힐스 논현을 분양한다.
전체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일부 가구에선 삼릉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잠실운동장)이 연내 개통예정으로 잠실방면, 서울 강서방면 등으로 이동하기 더욱 쉬워진다.
현대건설이 강서구 공항동 긴등마을을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14㎡, 총 603가구(일반분양 316가구)를 짓는 마곡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마곡지구와 접해 있고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5호선 송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 내 이마트 및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마곡지구에는 대기업 연구소 등 관련 기업체들이 들어올 예정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될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이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에 전용면적 25~216㎡, 총 688가구를 짓는 트리마제를 3월 중 분양한다.
한강조망권 아파트로 서울숲이 단지 옆에 있어 공원내 산책, 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당선 서울숲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 성수대교 등에 진입하기 쉬워 도심, 강남권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일반분양 86가구)를 짓는 역삼자이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역삼점이 가깝고 도성초, 역삼중, 진선여중고 등의 학군이 좋다.
삼성물산·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일반분양 1,114 가구))를 짓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까치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등이 공원과 묘곡초교, 명일중, 배재중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현대건설이 양천구 신정동 신정4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55㎡, 총 1081가구(일반분양 426가구)를 짓는 목동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내거리역(지선), 5호선 신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양목초, 신서초·중·고 등의 학군이 좋다. 목동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을 이용하기 쉽다.
반도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8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135가구를 짓는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을 3월 초 분양한다.
리베라CC가 단지 뒤편에 위치해 뒷발코니에서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내 별동 학습관을 두고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입주민 자녀들에게 입주 후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9백만원대로 분양할 계획이다.
신안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26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644가구를 짓는 신안인스빌2차를 3월 중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와 가깝고 시범단지내 교육, 상업 시설 이용이 쉽다.
유승종합건설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 전용면적 74~124㎡, 총 8백60가구를 짓는 구월보금자리지구 한내들퍼스티지를 분양한다.
인천지하철1호선 예술회관역과 일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다양한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광역시
현대엠코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지구에 전용면적 69~84㎡, 총 1천96가구를 짓는 엠코타운 더솔래뉴를 분양한다.
전체 가구가 100% 남향 배치되며 성서5차 산업단지, 계명대 동산의료원(2015년 개원예정) 등으로 배후 수요가 두텁고 달성문화센터 등이 가깝다.
호반건설이 광주 동구 월남동 월남2지구 2블록에 전용면적 59~78㎡, 총 7백84가구를 짓는 월남2차 호반베르디움을 3월 말 분양한다.
제2순환로를 통해 도심 진입이 쉽고 무등산, 광주천 등이 있어 쾌적하다. 지구 내 체육시설, 하나로마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봉선동 일대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에 전용면적 98~244㎡, 총 1,488가구를 짓는 더 더블유(W)를 분양한다.
지상 69층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체 가구의 90% 이상에서 용호만 조망이 가능하며 70% 가량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백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지방
호반건설이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A8블록에 전용면적 59~149㎡, 총 1,096가구를 짓는 호반베르디움(A8)이 3월 말 분양예정이다.
KTX천안아산역과 인근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을 이용하기 쉽고 2017년까지 아산테크노밸 리가 조성되면 400여개 기업의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다.
중흥건설이 전남 나주 금천면 광주전남혁신도시 B15블록에 전용면적 72~84㎡, 총 993가구를 짓는 중흥S-클래스 센트럴을 3월 중 분양한다.
혁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상업지구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전면에 있어 조망이 가능하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는 우정사업정보센터 등이 이전을 완료했고 올해 한국전력 이전하는 등 16개 공공기관의 이전기관 종사자 수요가 탄탄하다.
삼호가 경남 거제시 옥포동 옥포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60~110㎡, 총 798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옥포를 분양한다. 이중 1백98가구가 일반분양분.
옥포초·중·고교가 가깝고 단지뒤편으로 산이 있어 쾌적하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가까워 종사자 수요가 두텁다.
한림건설, 삼도건설이 경북 포항시 창포동 279-1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59~101㎡, 총 2,300백가구를 짓는 창포메트로시티를 3월 중 분양한다. 두호초, 창포중, 포항고, 두호고 등의 학교가 가깝다.
호반건설이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 C-5블록, C-6블록에 짓는 호반베르디움을 3월 중 분양한다. C-5블록은 전용면적 84~111㎡, 466가구, C-6블록은 전용면적 84~111㎡, 총 6백53가구로 두 단지를 합치면 1천가구의 대단지가 된다.
전북혁신도시는 지난해 대한지적공사가 이전 했고 3월 한국전기안정공사가 이전하는 등 12개 기관이 2015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해 이들 기관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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