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버블세븐' 집값 하락
입력 2007-01-24 15:20  | 수정 2007-01-24 16:13
1.11 부동산대책 뒤 집값 상승의 대표 지역인 '버블세븐'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호형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1.11 부동산 대책이 버블세븐 지역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거죠?

네, 1.11 부동산 대책 뒤 강남과, 서초, 송파구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의 아파트값이 평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11 대책 뒤 버블 세븐 지역의 아파트값이 평균 0.08퍼센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전체가 0.09퍼센트, 버블 세븐 이외의 지역이 0.25퍼센트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하락폭은 더 커집니다.


강남구가 0.16퍼센트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송파구가 0.11퍼센트, 용인시가 0.06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서초구와 양천구가 0.04퍼센트, 분당이 0.01퍼센트 하락했고 평촌만이 유일하게 0.17퍼센트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 대출 제한과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버블세븐 지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출건수가 1인1건으로 제한됐고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하락이 예상돼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입니다.

유일하게 오른 평촌은 일부 단지가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가 올랐고 거래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같은 기간 버블세븐 지역 가운데 송파와 양천구만 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혀 좀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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