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아시아에는 유일하게…"엘사는 어디 출신?"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디즈니 주인공들의 고향이 표시된 세계지도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는 디즈니가 만든 작품에 등장하는 각 주인공들의 고향을 추적해 이를 세계 지도로 그려냈습니다. 위의 세계 지도에 따르면 44편의 디즈니 장편 영화와 13편의 픽사 영화 중에서, 23편의 고향이 유럽이었고 20편이 미국이었습니다.
'위니더 푸'와 '로빈후드'는 영국의 이야기입니다. '미녀와 야수'는 프랑스가 배경이며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출신입니다.
덴마크 출신의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Frozen'을 원작으로 두고 있는 '겨울왕국'은 노르웨이가 배경입니다.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아렌델 왕국은 노르웨이령에 속한 스핏스베르겐 섬으로 추정되며, 엘사와 안나의 고향은 노르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원작자를 두고 있는 '인어공주'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원작자의 고향과 이야기의 배경은 덴마크이지만,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야생동식물들은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것으로 보여 덴마크가 아닌 덴마크 식민지였다 미국령이 된 중미 버진아일랜드가 배경이라는 추정이 합당하다고 아티스트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고향이나 영화의 배경이 정확하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설공주'는 고향을 추정하기가 어려워 원작자의 고향을 따라 독일로 정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뮬란만 아시아구나"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디즈니 아시아에 관심 좀 가져주세요!" "디즈니 주인공의 고향, 미녀와 야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