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5일 노키아솔루션스앤네트웍스와 함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2014'에서 LTE-A 핵심기술인 향상된 업링크 콤프(Enhanced Uplink Cooperative Multi-Point)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CA, eICIC(enhanced Inter-Cell Interference Cooridnation)와 함께 LTE-A의 3대 핵심기술 중 하나다. 기지국과 기지국간의 전파간섭을 최소화고 주파수 간섭을 막아 경계지역의 업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MWC 2014에서 LG유플러스와 NSN이 공동 시연한 향상된 업링크 콤프 기술이 국내에 상용화 될 경우 업링크의 무선용량이 크게 증대될 뿐 아니라 기지국간 간섭이 감소해 업로드 전송속도가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빨라지게 된다.
기존에는 기지국에서 2개의 안테나만을 사용했지만 기지국간 상호연동을 통해 최대 8개의 안테나로 신호를 수신하고 수신된 단말의 신호 중 가장 좋은 품질의 신호를 선택해 간섭신호는 제거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LTE 단말기 교체나 업그레이드 없이 기지국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만으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의 최택진 기술전략부문장은 "이번에 공개한 기술은 국내에 올 하반기께 상용화 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LTE네크워크에서도 한발 앞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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