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연금, 기금운용 효율성 제고 '안간힘'
입력 2007-01-24 14:22  | 수정 2007-01-24 17:17
국민연금에 대한 불만 중 하나는 바로 부진한 기금 운용일 겁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기법을 도입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기금운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공단은 최근 크레딧스위스와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을 전략적 제휴사로 선정했습니다.

자산배분과 리스크관리 등 선진투자기법을 도입하기 위해서입니다.

공단은 또 세계은행 그리고 해외운용사 등과 추가적인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준법감시인은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란게 공단측의 설명입니다.

이와함께 채권 위주에서 벗어나 다른 자산으로 투자를 늘려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온기선 국민연금 기금운용 투자전략팀장
-"그동안의 국내 채권 위주에서 점차 다양한 자산으로 분산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주식이나 부동산 그리고 PEF와 SOC와 같은 대체투자를 확대할 것이고 해외투자도 늘려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단은 대체투자팀과 해외투자팀이었던 두 부서를 각각 2조3천억원과 4조8천억원으로 투자규모를 늘리면서 실로 승격시킨 바 있습니다.

또 자산운용 전문가를 이번달에 공개 모집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기금의 운용은 권한과 책임이 분명해야 한다며 투명한 지배구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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