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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양심선언 오역, 심판진 부정 고발 아닌 ‘해프닝’
입력 2014-02-25 06:51 
심판 양심선언 오역, 심판 양심선언으로 피겨스케이팅 편파판정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오역 해프닝으로 밝혀져 화제다. 사진=MK스포츠 제공
심판 양심선언 오역

심판 양심선언으로 피겨스케이팅 편파판정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오역 해프닝으로 밝혀져 화제다.

21일 미국 USA투데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의 양심선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이 제보자는 애초부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한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며 심판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며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심판 양심선언으로 알려진 이 기사는 심판진의 부정을 고발하는 것이 아닌, 심판진의 국적이 동유럽으로 치중돼있음을 지적하는 기사였다. 그럼에도 공정하고 엄격하게 배정되어야 할 심판 배정에 러시아와 근접한 거리의 국가 심판만 4명이 배정되어 있다는 것에는 아직도 의구심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제빙상연맹(ISU)은 심판은 랜덤으로 배정됐고 모든 판정은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은 뒤 아무런 언급이 없는 상태다.

이 가운데 금메달 리스트 자격으로 갈라쇼에 참여한 소트니코바는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 탱고(망각의 탱고)에 맞춰 연기를 선보이던 도중, 깃발 때문에 걸려 넘어질 뻔하거나 점프 연기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잦은 실수를 보여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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