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경영리포트] '블루슈머'를 잡아라
입력 2007-01-24 10:27  | 수정 2007-01-24 17:28
경쟁자가 없는 시장에 존재하는 소비자를 가르켜 블루슈머라고 합니다.
통계청이 이러한 블루슈머들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관련 사업이 유망하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영리포트,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블루슈머는 경쟁자가 없는 시장의 '블루오션'과 소비자의 합성어로 '경쟁자없는 시장에 존재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통계청은 올 한해의 블루슈머로 이동족과 불안해하는 여성, 아침 거르는 20대, 피곤한 직장인 등 6개를 선정했습니다.

이동족은 걷기가 건강 유지를 위한 대중적인 운동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동시간이 늘어나 생긴 블루슈머입니다.

이동족들은 이동이 잦은 만큼 자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상품인 DMB TV·MP3 등 이동형 상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불안해하는 여성은 방범, 보안 용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무인경비시스템과 디지털도어록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하는 엄마들은 역할 대행 서비스를, 피곤한 직장인은 스트레스 해소 용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살찐 한국인은 저칼로리 웰빙 식품을 좋아하며, 아침을 굶는 젊은층에게는 즉석죽 등 간편한 아침 대용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반 소비자와 소비패턴이 다른 블루슈머들.
올 한해 기업들은 이들 블루슈머를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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