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자회담 늦어도 2월 둘째주 재개"
입력 2007-01-24 05:00  | 수정 2007-01-24 08:06
6자회담의 남북 수석대표 회동이 중국 베이징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천영우 수석대표는 이번 주 안에 일정이 잡히면, 늦어도 다음달 둘째주에는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천영우 수석대표와 김계관 북한 측 수석대표가 베이징에서 만나 6자회담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남북 수석대표는 미국과 중국 등 회담 참가국과의 만남 결과를 설명하고 차기 회담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 천영우 / 6자회담 한국대표
-"초기 이행단계에 대해 좀 협의를 했다. 다음 6자회담에서 어느정도 진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천영우 수석대표는 우다웨이 중국 측 수석대표를 만나 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했습니다.

또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지난주부터 양자 회동 형식으로 만나 6자회담 관련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6자회담 각국 대표들과 우다웨이 부부장간의 회동이 마무리됨에 따라 6자회담 재개 일정이 곧 잡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차기 회담일정을 잡아 6자회담 참가국에 회람시킨 뒤 날짜를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북미간 방코델타아시아, BDA 실무회의는 6자회담이 열리기 이전인 다음주에 열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유상욱 / 기자
-"북미가 BDA문제를 해결한다는 큰 틀에는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실무회의가 열리는데 있어 큰 걸림돌은 없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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