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치] 소치에서 빛난 아름다운 우애
입력 2014-02-22 18:42 
【 앵커멘트 】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나온 박승희 금메달과 심석희 동메달.
친자매 같은 두 선수의 아름다운 우애가 있어 가능했다고 합니다.
소치에서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피 마르는 결승전에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최고의 결과를 합작한 박승희와 심석희.


동생은 언니와 함께했기에 마음 편하게 결승전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심석희 /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 "같이 올라가서 같이 뛸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좋았고 그 안에서 경쟁하면서 할 수 있다는 게 만족스럽고."

언니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두 선수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인터뷰 : 박승희 /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 "서로 어느 정도 경쟁을 했던 것 같고 거기서 조금씩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서로서로 도움도 많이 주면서 했던 것 같아요. "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 은, 동메달을 각 한 개씩 따며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였던 심석희.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영락없는 17세 소녀였습니다.

"어 아이돌은 아닌데 그 모델 겸 배우도 하시는 김우빈씨가."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소치)
- "언니와 동생의 '아름다운 동행'.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란 빛나는 성과를 낸 원동력이었습니다. 소치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