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엿새째 하락...570선 위협
입력 2007-01-23 15:47  | 수정 2007-01-23 17:14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 장중 내내 등락을 보인 우리 증시는 결국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엿새째 하락하면서 570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한때 1,350선을 위협하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0.32포인트 내린 1363.09로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0억원과 200억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00억 이상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도 1,200원 가까이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증권, 건설업종이 하락했고, 은행과 보험, 철강금속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차 등이 오른 반면, 한국전력과 우리금융, SK텔레콤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이후 하락 반전하면서 0.93% 내린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SK는 실적에 대한 부정적 평가 속에 3%넘게 하락했고, 기아차도 적자전환 우려로 1.33% 떨어졌습니다.

장하성 펀드 지분 매입 소식에 급등했던 화성산업은 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엿새째 하락하며 570선을 위협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6.08포인트 내려 571.04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와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업종의 내림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가 강세를 보인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휴맥스, 다음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올 봄 황사가 심해질 것이란 전망으로 솔고바이오와 위닉스, 크린앤사이언 등 공기청정기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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