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인증서 발급 시 기업이 부담해야 할 기술평가료 기업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출연해 2000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이 0.5%의 보증료만으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정상 보증료와의 차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은행은 기술보증기금이 제공하는 기술평가인증서 및 협약보증서를 활용,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두 은행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폭넓은 금융지원을 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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