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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판정논란, 자격정지자와 러시아협회장 부인이 심판?
입력 2014-02-21 10:26 
김연아의 도둑맞은 금메달에 전 세계 언론과 팬들이 분개하고 있는 가운데 판정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 옥영화 기자
김연아의 도둑맞은 금메달에 전 세계 언론과 팬들이 분개하고 있는 가운데 판정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팔이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는 부적절한 심판배치가 편파판정을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여자 피겨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뒤 미국의 USA투데이는 보다 나은 경쟁자들보다 어린 러시아 선수에게 점수를 더 많이 준 9명의 심판 중 한 명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판정을 조작하려다가 1년 자격정지를 받은 사람”이라는 말로 자격이 없는 자가 올림픽 무대의 심판이라고 비꼬았다.
또 심판들 중 한 명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협회 회장의 부인”이라고 밝혔다. 알라 셰코비세바 심판은 러시아 피겨협회 회장 발렌틴 피세프의 부인으로 밝혀졌는데, 당연히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후한 점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USA투데이는 지적하고 있는 셈이다.
전 세계를 실망시킨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 경기에 참가한 심판은 총 15명이었고 그 중 러시아인은 3명이나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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