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전자, 갤럭시S5 공개 앞두고 2%대 반등
입력 2014-02-21 09:42 

삼성전자가 다음주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공개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3000원(2.57%) 오른 1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130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닷새 만이다.
이날 주요 매수 창구에는 HSBC, 씨티그룹, DSK 등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의 행사 첫날인 24일(현지시간) 갤럭시S5를 공개할 예정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삼성전자 주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갤럭시S5에 대한 기대감도 이미 많이 떨어졌다. 갤럭시S5의 하드웨어 혁신이 제한되더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지난 해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이유는 작년 2분기에 갤럭시S4 출시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 가장 큰 데, 항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잘 대응한 삼성전자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2분기의 경우 이같은 시행 착오는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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