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카타리나 비트-미셀 콴 "김연아 은메달 그냥 지나쳐선 안돼"
입력 2014-02-21 08:43 
김연아(사진=MK스포츠 제공)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이런 결과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미국 피겨스케이팅의 '전설' 카타리나 비트가 김연아가 은메달을 딴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를 두고 독일 국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계의 또 다른 '전설' 미셸 콴도 금메달이 아닌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믿을 수 없다(@Yunaaaa— Unbelievable!)"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김연아는 앞서 21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김연아는 144.19점(기술점수 69.69점, 예술점수 74.5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더해 총점 219.11점을 기록한 그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6)보다 5.48점 낮았다.
김연아는 단 한 차례의 실수가 없었던 거의 완벽한 무대로 전 세계 중계진의 찬사를 받았던 터다. 여러 외신도 이러한 결과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는 직접적인 표현이 나올 정도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