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워!중소기업] 시노펙스 "부품 산업 경쟁력 키운다"
입력 2007-01-23 14:07  | 수정 2007-01-23 17:18
우리나라가 세계 3대 휴대폰 강국이지만 아직 부품산업은 선진국에 뒤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 중소기업이 새로운 휴대폰 소재를 찾아나서고 연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휴대폰 부품을 생산하는 경기도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김정원 / 기자
-"이곳에서는 제가 들고 있는 핸드폰용 키패드를 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핸드폰 버튼 밑에 부착돼 전기신호를 발생시키는 핸드폰의 핵심 부품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핵심 부품인 LCD 모듈도 함께 만들어 휴대전화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을 위해 2010년까지 석박사급 인력 50명을 확보하고 1백억원을 들여 통합 연구센터도 설립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내성 / 시노펙스 대표
-"부품을 단순하게 제조하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핵심 기술을 확보해야만 부품·소재 산업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 휴대폰 제조에 사용되는 크롬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물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내성 / 시노펙스 대표
-"크롬을 대체할 수 있는 도금 기술을 확보한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고 산학협동을 통해서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나노필터 회사와 합병해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M&A를 통해 해마다 평균 2배씩 매출이 늘고 있어서 다른 중소기업의 성공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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