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완벽 연기에 비해 아쉬운 점수…"아, 짜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을 1위로 마친 가운데 김연아의 혼잣말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으로 합계 74.92점을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을 수행한 후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가 발표되자 "아, 짜다"는 입모양으로 한 차례 속삭인 뒤 고개를 끄덕이며 신혜숙 코치를 보고 웃었다.
캐나다 CBC도 "정말 아름다웠다. 솔직히 좀 더 높은 점수가 나올 줄 알았다"며 점수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 했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무대는 21일 새벽 3시 46분에 감상할 수 있다.
'김연아 혼잣말' 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혼잣말, 정말 완벽한 연기였는데" "김연아 혼잣말, 김연아 점수 너무 짜네요" "김연아 혼잣말, 그래도 수고 많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